1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6월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드림콘서트'에 불참키로 했다. 스케줄을 맞춰보려 했지만 끝내 어렵게 됐다.
해외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6월 일본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1일엔 오사카, 7일엔 히로시마에서 팬들을 만난다. 드림콘서트가 열리는 3일엔 공연이 없으나 프로모션 일정 등 현지 스케줄을 소화한다. 방탄소년단의 드림콘서트 참석은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총 출연하는 꿈의 콘서트로 불린다.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99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매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K팝 팬들이 공연장을 찾으며 그 역사를 오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