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생명나눔을 위해 1억 원을 선뜻 기탁했다.
18일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14일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 운동과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수지가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부한 것은 지난해 12월 서울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한 기부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솜이불을 백사 마을 내 주심들에게 전달했다.
수지와 생명나눔실펀본부와의 인연은 수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지는 2014년 광주생명나눔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2015년에도 광주생명나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5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나눔 실천에 힘써왔다.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지원하는데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생명나눔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자살예방활동을 비롯해 상담 등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추진하는 각종 캠페인 등에 사용된다"며 "꾸준한 관심과 기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지는 최근 솔로 음반 활동을 마친 뒤 SBS 새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 중이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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