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임에도 불구 실시간 차트 100위권 안에 들어왔다. 최근 가수들이 데뷔하거나 컴백했을 때 '꿈'이라고 꼽는 '차트인' '99위'가 이들에겐 현실이 됐다.
프리스틴은 2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입성했다. 약 1년 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일찌감치 '올해의 신인'으로 점쳐지며 가요계 안팎에서 기대를 받고 있었다.
이 기대는 바로 순위에 드러났다. 신곡 공개 후인 21일 오후 7시 음음원 사이트 지니에서 14위, 멜론 52위를 차지했다. 하루가 지난 22일 오전 7시 현재 음원 사이트 지니와 멜론에서 각각 84위 77위를 기록하고 있다. 웬만한 가수들도 요즘에 차트 진입이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신인이 10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은 박수 받을 만한 일이다.
프리스틴의 데뷔 1일차의 기적은 '인지도'에서 비롯됐다.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프리스틴의 멤버 나영과 결경은 아이오아이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오아이에서 리더 나영은 프리스틴에서도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끈다. 결경도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아이오아이의 인기 한축을 담당했다.
두 멤버 이외에서 이미 유하·레나·로아·은우·시연 등 총 5명의 소녀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성연은 JTBC '걸스피릿'을 통해 가창력을 뽐낸바 있다. 여기에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는 예하나와 혼혈 멤버이자 막내인 카일라까지 10명의 매력을 발산했다.
프리스틴은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엠넷 프레즌트'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너무 떨린다"며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울컥한다. 그동안 연습해왔던게 생각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해 우리 목표는 신인상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리스틴은 22일 4시 데뷔 첫 쇼케이스를 연 이후,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