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 설립자가 24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모하임 CEO은 '스타크래프트'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여하고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등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모하임 CEO는 24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대회인 '오버워치 APEX 시즌2' 4강전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오는 31일 출시 19주년을 맞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모하임 CEO가 이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마스터는 기존 스타1을 HD급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하고 게임성과 조작성은 스타1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자드의 게임축제 ‘블리즈컨’에서 일부 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방한 때마다 e스포츠 현장을 찾았던 모하임 CEO는 올해도 오버워치 스포츠는 물론,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 2017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결승전을 관람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모하임 CEO는 오는 5월에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버워치를 비롯, 내달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등 여러 블리자드 게임들의 연간 계획을 살피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임직원들과 함께 가다듬을 예정이다.
또 한국 지사 직원들과 함께 하는 미팅 등으로 한국 임직원들과의 결속을 다지고 PC방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