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그 뉴 브리튼 비스는 25일(한국시간) "바이멜과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멜은 2015년 10월 4일 오클랜드전 이후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 없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소속으로 시즌을 준비해 시애틀과 캔자스시티를 거쳤지만 7월 16일 방출되면서 선수 생활이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독립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수 있게 됐다.
2001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바이멜은 메이저리그 통산(13년) 29승3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인 불펜투수다. 통산 676경기에 등판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현역 투수 중 등판 횟수 공동 9위(1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920경기). 2006년부터 4년 연속 60경기 이상을 등판한 마당쇠다. 통산 9이닝당 삼진이 5.0개로 적지만 맞춰 잡는 피칭에 일가견이 있는 왼손 불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