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측이 정다빈(옥란)과 이수민(상화)의 상큼발랄한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스크림 소녀'로 잘 알려진 정다빈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옥중화'를 통해 착실히 쌓은 연기력으로 무수리 옥란 역을, 2016년 EBS '보니하니'로 시작, 지상파 예능은 물론 광고계까지 섭렵한 '초통령' 이수민은 상화 역을 연기 중이다.
정다빈과 이수민은 현장에서는 유일한 또래로 마음을 나누는 사이지만 작품 속 옥란과 상화는 장악원에 입성하면서부터 라이벌로 거듭나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무수리로 궁 생활을 하는 정다빈과 이수민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이수민은 임금의 눈에 든 이하늬(녹수)에게 잘 보여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야망을 키우고 있고, 정다빈은 궁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고 있다.
성향이 완벽하게 다른 둘은 장악원에 입성, 더 좋은 소리와 무용으로 김지석(연산)과 이하늬의 눈에 들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라이벌 관계를 이룬다. 궁 안에 있는 김지석, 이하늬 그리고 궁 밖의 윤균상(길동), 채수빈(가령)과 본격적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역적' 제작진은 "18세인 정다빈과 17세인 이수민은 한 살 터울인 또래로 현장에서 서로 의지하며 촬영에 한창이다. 사극인 데다 전통 무용과 소리를 배워야 하는 고된 일정임에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으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정다빈은 무용을 꾸준히 했었고, 이수민은 음악프로그램 MC를 해서 그런지 리듬감이 몸에 배 있어 뭐든 금방 익힌다. 두 10대 배우가 선사할 전통 무용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다빈과 이수민이 그릴 운명의 소용돌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역적'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