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은 1987년 극단 ‘천지연’을 시작으로 극단 학전’, ‘한양레파토리’, ‘한강’, ‘연우무대’ 등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80-90년대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로 손꼽힌다. 이후 1988년 영화 ‘성공시대’로 스크린에 데뷔해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억수탕’, ‘바리케이트’ 등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맹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영화 ‘북촌방향’부터 ‘건축학개론’, ‘26년’, ‘남영동 1985’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관상’, ‘소수의견’, ‘암살’,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 ‘부산행’,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더킹’ 등 작품성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다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천만영화 ‘부산행’ 그리고 드라마 ‘W’에서 극강의 악역으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연기경력의 진가를 보여주며 ‘나쁜 의성 전성시대’라고 일컬어 질 만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30년 넘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계신 것은 물론 과거와 현재 모두를 아우르고 계시는 전무후무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존경하는 마음은 물론 그 누구보다 친숙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를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배우로서 잘 걸어오신 길처럼 앞으로의 길도 저희가 함께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