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17시즌 홈 72경기(포항 6경기 포함)에서 이승엽의 홈런이 나올 경우 습득자에게 스위스 명품시계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대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삼성과 명품시계 브랜드인 IWC샤프하우젠은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고 그 동안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포항구장에서 홈런이 나올 경우 홈런공 습득자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이승엽으로부터 직접 명품시계 제품 교환권을 받게 된다. 제세공과금(22%)은 본인 부담이다.
이승엽은 지난해 홈런 27개를 기록했는데 라팍(11개), 포항(1개) 등 홈에서 12개를 쏘아올린 바 있다.
삼성은 지난해 이승엽의 한일통산 600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통산 595호부터 600호까지 '이승엽 홈런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라이온즈 파크의 우익수 뒤쪽 관중석부터 좌석이 채워지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 시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외야 관중석에는 팬들의 큰 함성과 함께 많은 행운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