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한국시간) 중징계를 발표했다. 메시에게 향후 4경기 출장 금지와 1만 스위스 프랑(약 1129만 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3라운드에 출전했다.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때 주심과 부심에게 모욕적인 발언과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를 주관한 산드로 리치 주심 역시 경기 보고서에 "메시가 부심에게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루이스 수아레스는 "모욕 때문에 4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처분은 믿을 수 없다. 그들은 아마 못 본 척 지나가려 할 것이다"라고 편을 들었다. 제라르드 피케는 "잔인해 보이는 징계"라고 했다. 구단 역시 "분노를 표한다. 메시에게 내린 4경기 출장 정지는 불공정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