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택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차를 선보인다.
벤츠 코리아는 30일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C 350 e를 공개했다.
신차는 유럽 기준으로 1리터당 약 47.6km의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며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8g에 불과하다. 또한 205kW(27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벤츠는 중형 SUV GLC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GLC 350 e 4MATIC을 공개했는데, 이 차는 유럽 기준 235kW(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약 38.5km의 연료 효율성,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0g에 불과하다.
두 모델 모두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메르세데스-AMG GT'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GT 컨셉트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컨셉트카다. 순수 전기모드, 엔진 모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드 구동을 지원하는 F1 머신과 같이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충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600kW(816마력)의 강력한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퍼포먼스 4륜구동인 4MATIC+와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한다.
이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AMG GT 패밀리의 세번째 멤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은 철저하게 트랙에서의 레이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585마력의 AMG 4.0 리터 V형 8기통 바이터보 엔진,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개발된 서스펜션, 새로운 공기역학, 인텔리전트한 경량화 구조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6초만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 318km/h 발휘한다.
E-클래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MATIC+도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이 차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대 450kW(61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4초만에 주파한다. 이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또 더 뉴 E-클래스 라인업에 최초로 추가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은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에 295kW(40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만에 주파하며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벤츠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더 뉴 E-클래스와 함께 4인승 오픈 탑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4인승 2도어 쿠페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벤츠 코리아는 본 전시관에서 매일 2회씩 E-클래스 패밀리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도슨트(가이드) 투어를 수시로 진행하여 관람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가치와 최첨단 신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고객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