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47)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A대표팀 감독직 후보설에 대해 뜻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소집훈련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1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한 뒤 골키퍼 3명을 포함한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은 다음 달 8일이다. 신 감독은 "예비명단에 있는 35명 안에서는 교체가 가능하다. 훈련 중 부상과 컨디션 저하가 생긴다면 (25명 이외의 선수로) 교체를 고려하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큰 이변은 없었다. 'FC바르셀로나 듀오'인 이승우-백승호, 한찬희(전남), 임민혁(FC서울) 등이 포함됐다. 이승우는 소속팀 경기 일정을 끝낸 뒤 이르면 23일, 늦으면 27일께 합류한다. 4개국 대회에서 목 부상을 당한 정태욱(아주대)도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천운을 타고 났다. 작은 뼈 조각이 신경을 건들지 않아서 잘 회복 중이다. 약 4~5주 소견을 받았는데, 소집 훈련에 합류해 목 이외의 근력을 기를 예정이다. 목 트라우마만 없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U-20 월드컵은 다음달 20일부터 6월11일까지 수원, 전주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기니(5월20일), 아르헨티나(5월23일), 잉글랜드(5월26일)와 A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한편 신 감독은 이 자리에서 A대표팀 감독 후보에 하마평과 관련해 "나는 지금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U-20 대회만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잘 헤쳐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