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최대 소셜미디어 시상식인 ‘인플루언스 아시아 2017’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건전한 인플루언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하 YDM)의 글로벌 그룹사 거쉬클라우드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CC에서 개최된 ‘인플루언스 아시아 2017’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인플루언스 아시아는 2년에 한 번씩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소셜미디어 산업에 대한 존중과 정당성 확립을 통해 건전한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2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소셜미디어 문화 아래 하나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아시아 각지에서 모여든 5000여 명 이상의 팬들과 90여 개의 동남아시아 주요 외신들, 그리고 말레이시아 현지 공영방송이 시상식 현장을 찾는 등 인플루언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각 국가별로 뷰티, 패션, 푸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육아, 유튜브 채널, 유튜브 퍼스널리티, 브레이크아웃 9개 부문 본상과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인플루언서’, 그리고 인플루언서 투표로 뽑는 ‘초이스 어워드’ 등 총 11개 부문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한국의 부문별 본상 수상자에는 씬님(뷰티, 유튜브 채널 부문), 이난정(패션 부문), 밴쯔(푸드), 심으뜸(피트니스), 조섭(라이프스타일), 예빈(육아), 조엘(유뷰트 퍼스널리티), 원 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브레이크 아웃)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인플루언서는 최근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골드 버튼을 획득한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가 수상했다.
밴쯔는 “오늘 수상은 부족한 저의 콘텐트를 사랑해주시고 아낌없이 조언해준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자리에 서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상석 YDM대표는 “모바일과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를 주도한 건 인플루언서와 같은 1인 미디어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이러한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미디어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언서 시장은 산업형태로 매년 큰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생태계와 비즈니스 구조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YDM은 지속적으로 아시아 인플루언서 생태계 정립과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