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체육인들이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다. 18일에는 장효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시구를 한다. 장효철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을 거쳐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해 경기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휠체어펜싱 국가대표로 경기도장애인펜싱협회 소속 김선미 선수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선미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에페A 개인종목 동메달 등 4개의 메달을 딴 우리나라 대표 휠체어펜싱 선수다.
장애인의 날이자 3연전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권기현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의 시구와 시각 장애 성악 꿈나무 김현진 학생의 애국가 제창이 준비된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이기도 한 권기현 회장은 핸드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장애체육인으로 그라운드에 사이클을 타고 입장해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을 착용한 상태로 공을 던질 예정이다. 김현진 학생은 2016 시즌 위즈 파크 지니뮤직 홈런존 장학금을 받은 성악 전공 학생이다.
kt는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장애 체육인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지역 장애인 체육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