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는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위너의 등장과 함께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앞서 위너는 '정희'에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보니하니'를 꼽았고, 이후 곧바로 '보니하니'에 섭외된 경험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위너는 "저희도 깜짝 놀랐다"며 "사장님이 만약 '위너가 고급진 이미진데 보니하니를 나가냐'고 했으면 못 나갔을 거다. 당시 사장님도 '위너가 초통령이 될 수도 있겠다' 하셔서 나가게 됐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동물농장'을 꼽았다. 강승윤은 "저희 집에 동물이 네 마리가 있다. '동물농장'을 한번 나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승훈도 "동물들의 케미가 너무 좋다. 게다가 '동물농장' 시청자층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하지 않냐. 젊은 친구들만 저희를 알기 때문에 '동물농장'에 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스피드 퀴즈가 이어졌다. 신서유기에 데려가고 싶은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송민호는 고민 없이 김진우를 꼽았다. 송민호는 "팀으로는 진우 형을 데려가 뽐내고 싶지만, 생각해 보니 개인적으로는 데려가고 싶지 않다. 제가 갖고 있는 모지리 캐릭터를 뺏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우는 "저는 모지리가 아니라 순수한 거다"라며 발끈했다. 김신영은 "유재석 선배님이 좋아할 스타일이다. 곧 예능 섭외가 갈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자기애가 강한 멤버로 이승훈은 본인을 가리켰다. 이승훈은 "5시간 만에 안무를 만들었다"며 4명으로 변화된 멤버 수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승훈은 "저희 팀은 짝수라 센터가 없다 보니 횡과 열을 맞추는데 많이 신경을 썼다. 어떻게 해야 무대가 꽉 차 보이고, 어떻게 서야 우리 멤버들이 멋있게 보일까를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