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LG 포터블 스피커’의 월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약 2.5배 많은 것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니즈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상품 전략, 소비자들이 제품의 활용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매장 진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품 인지도를 높인 마케팅 등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 냈다"고 말했다.
'무드(모델명 PH1)’ 제품은 190g에 불과한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작년 7월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7000대 이상까지 치솟았다.
‘캔들(PH3)’은 지난해 11월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월 15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이다. 제품 위쪽에는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을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쿠키(PH2)’는 운동·레포츠 등 야외 활동에 특화한 제품이다. 무게가 수건 1장 정도인 167g에 불과하다. 스트랩이 있어 옷·배낭·자전거 등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비가 오거나 물이 튀는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