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조윤희의 8월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드라마 종영 직후 한다면 8월이 될 수 있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를 정하진 않았다. 양가에서 상의 후 곧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동건과 조윤희는 법적부부가 됐다는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전하며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현재 KBS 2TV 새 수목극 '7일의 왕비'를 촬영 중인 이동건의 드라마 종영 이후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던 상황. 이에 8월 결혼설이 흘러나온 것.
갑자기 생긴 2세에 놀라긴 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올해 내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동건과 조윤희. 조만간 결혼식 날짜를 확정하고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두 사람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즐겼다.
이동건은 1999년 드라마 '광끼'로 데뷔했다. '세 친구' '네 멋대로 해라' 등에 나왔고 김은숙 작가의 '파리의 연인'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인상을 남겼다. 그 뒤 '유리화' '스마일 어게인' '밤이면 밤마다' '미래의 선택' '슈퍼대디 열'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패션모델로 데뷔한 조윤희는 이수영 뮤직비디오 속 '이효리 닮은 꼴'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넝쿨째 굴렁노 당신'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 '왕의 얼굴' '피리부는 사나이'에 나왔고 현재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