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초아가 잠적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입장 정리를 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아가 지난 3월 첫 콘서트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잠시 쉬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AOA는 지난 3일 경기 연천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초대 가수로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이날 설현과 초아가 참석하지 않았다. 광고 촬영이 있었던 설현과 달리 초아의 불참 이유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잠적설이 제기됐다.
여기에 AOA 멤버 유나와 민아가 남긴 글이 잠적설의 불씨를 더욱 키웠다. 유나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의 '이런 엔딩'의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는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민아는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 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 버리자' 등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