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8일 자정 빅스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15일 오후 6시 발매를 앞둔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의 이미지 컷과 함께 수록된 노래들의 일부를 들을 수 있다.
전곡에 멤버 라비가 랩메이킹으로 참여했으며,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인 ‘도원경’이다.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Kratos)’의 타이틀 ‘더 클로저(The Closer)’와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Hades)’의 타이틀 곡 ‘판타지(Fantasy)’를 작곡했던 작곡가 임광욱, 라이언 킴(Ryan Kim)을 필두로 한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이 만든 노래다.
빅스는 디바인-채널과 연속 3번째 타이틀 작업을 함께하며 막강 시너지를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저돌적인 남성미를 드러낸 가사들이 여심을 자극한다. “덧칠해 좀 더 짙게/ 이 밤 깊이 번져가고 있어/ 벗어날 수 없게/ 눈 감고 내 안의 널 또 찾잖아”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팬들은 벌써부터 '블랙아웃'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앞서 KBS 가요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 노래는 빅스의 섹시카리스마를 듬뿍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노래는 신나는 비트와 묵직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딥하우스 계열 장르로 빅스만의 세련미가 엿보이는 곡이다.
두 번째 트랙인 ‘인투 더 보이드(INTO THE VOID)’는 빅스만의 다크함으로 꽉 채워진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이며, 라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다가오네’는 잔잔한 사운드 속 풍부한 감정들이 느껴지는 R&B 스타일의 곡이다. ‘우리에게’는 신스 모던 락 장르로 “너와 지금처럼 같이 웃고 같이 아파하며 어른이 될래 우리 함께라면 덜 힘들고 더 기쁠거야”라는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컴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빅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은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빅스의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의 서울 공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부산 공연은 오는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개최된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빅스는 데뷔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