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JTBC '우리의 선택 뉴스룸' 1부는 6.216%(전국 유료가구 기준), 2부 9.438%, 3부 8.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2부와 KBS '9시 뉴스'는 각각 12.2%와 14.8%였다. JTBC는 KBS를 제외하고 MBC와 SBS를 제압하며 우위를 점했다. MBC는 개표 1부가 2.8%, 2부 5.9%, 3부 3.9%에 머물렀고 SBS는 뉴스와 함께한 3부에서 7.2%까지 오르긴 했으나 나머지 개표 방송은 그 밑이었다.
찾아보는 채널의 한계를 딛고 JTBC가 지상파와의 경쟁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한 셈이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 이후 채널의 두터워진 신뢰감이 시청률 수치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