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신정환이 오는 7월 말 혹은 8월 초 미국 LA에서 공연을 개최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아직 세부적인 조율이 남았지만 구체적은 플랜이 나온 것으로 보아 큰 변수가 없다면 무대에 서는 것으로 가닥이 잡였다. 또한 혼자가 아닌 탁재훈과 함께 컨츄리꼬꼬로 서며 경우에 따라 김지현·채리나 등과 룰라 무대를 꾸밀 수도 있다.
신정환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자숙 기간을 끝내고 이경규·이휘재 등이 속한 코엔스타즈와 최근 계약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방송 복귀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 그 첫 수순을 국내 방송이 아닌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 LA로 잡은 점도 특이하다.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신정환은 1998년 탁재훈과 남자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돈 800만원 등 총 1050만 원으로 도박을 한 뒤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께 가석방됐다.
그리곤 조용히 살아오다 2014년 12월 20일 결혼했다. 4년 넘게 사귀어 온 여성과 친인척·측근만 불러모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예전부터 생각해 온 아이스크림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좋은 장소를 알아보던 중 싱가포르로 정했고 현지에서 아내와 운영하고 있는 도중 국내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