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병원을 찾은 쇼윈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코를 너무 곤다. 밤에 고는 것도 문제지만 낮에 잠깐 잘 때도 심하게 곤다"며 윤정수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윤정수의 제안으로 김숙 역시 함게 검사를 받았다. 코 내시경 검사를 윤정수는 간질거리는 느낌에 재채기를 했고, 생소한 광경에 의사와 김숙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내시경 결과 윤정수는 "목에 근육이 아닌 지방인 살이 많이 쪄 있다"고, 김숙은 "여자치고는 혀가 크고, 비염이 워낙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인 수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중증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특히 김숙은 30초간 숨을 안 쉬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윤정수는 "너 해녀야?"라고 묻기도. 김숙 역시 의사를 향해 "이 정도면 죽은 거 아니에요?"라고 되물으며 "어쩐지 삶이 너무 피곤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