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왼쪽)과 그의 매니저 유근용씨. [사진 JTBC 캡처]배우 한은정의 매니저 유근용씨가 “3월 초에 결혼했는데 한은정씨가 외제차ㆍ시계ㆍ신발ㆍ옷을 선물로 사줬다”고 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서 매니저 유씨는 한은정이 ‘쌍욕’을 해도 받아주는 이유에 대해 이같은 예를 들어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정은 “우리 매니저는 성격이 굉장히 진중하고, 감정의 변화가 없다. 내가 감정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데 그걸 많이 받아준다”고 고백했다.
이에 사회자 박명수는 매니저에게 “감정 기복 어떻게 맞추느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한은정은 워낙 대가가 분명해서 계좌이체 잘 해주고…”라며 솔직히 답했다.
[사진 JTBC 캡처]그러자 한은정은 “어쩐지 내가 쌍욕을 해도 받아주더라”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아니, 그렇게 계좌이체하면… 웬만하면 참지 않느냐? 나 같아도 참겠다”라고 은근히 한은정을 옹호했다.
이에 한은정은 “내 쌍욕 한 번 받을래?”라고 대응해 해 주변을 웃겼다.
이날 잡스에는 한은정 매니저 유근용씨 외에도 박명수ㆍ유재환 매니저 한경호씨, 서장훈 매니저 조배현씨, 백지영 매니저 최동렬씨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들의 연봉이 공개됐는데, 서장훈 매니저는 “예전에는 정말 박봉이었다”며 “현재 매니저 초봉은 100~150만원 정도 된다. 팀장은 200~300만원, 본부장급 이상이 되면 연봉 5000~6000만원 이상은 되지 않나 싶다. 회사에서 차량과 활동 경비를 쓸 카드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 돈을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은정 매니저는 “연봉 4000만원이 조금 넘는다. 거기에 한은정씨가 조금 더 챙겨주신다”고 했고, 박명수ㆍ유재환의 매니저는 “연봉으로 따지면 8000만~1억원 정도 받는다”며 “차량 및 활동비는 제가 부담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