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맵식스가 365일 공백을 깼다. 데뷔 때의 풋풋함은 내려놓고 섹시함을 장착했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는 긴장과 설렘으로 '모멘텀' 활동을 알렸다.
맵식스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모멘텀'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아임레디 (I’m ready)'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된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데뷔 1년 6개월에 1년이라는 공백을 가진 맵식스는 "국내에는 없었지만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컴백했는데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대중에게 잊혀질까 걱정했다. 그래서 더 많이 준비를 해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다섯 멤버 개인이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이번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 자신감의 첫 번째는 앨범.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앨범에 공을 많이 들였다. 앨범 디자인, 콘셉트 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수록곡 '시간이 지나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시간이 지나도'에 대해 멤버들은 남다른 애정을 보였는데 "팬송이라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안무. 슬레이트 댄스와 토닥토닥 댄스라는 킬링포인트를 만들었다.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는 섹시한 동작들인데, 맵식스는 "섹시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안무도 여러 번 수정을 거쳐서 지금처럼 몸을 많이 만지는 안무가 됐다"는 너스레를 더했다.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맵식스는 "우리는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죽을 힘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도 우리를 각인시켜드리는게 목표다"며 치열한 가요계 컴백 대전 속에서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각오했다.
맵식스의 세 번째 싱글 '모멘텀'은 맵식스가 상승 곡선을 타고 튀어 오를 준비가 됐다는 야심 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임 레디(I'm ready)'는 히트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신예 작곡가 불스아이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된 남자의 마음을 노래했다. 23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