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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105개국 2100여편 출품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장 류훈)가 올해 신설한 24세 이하 청소년 대상 국제경쟁부문 공모에 괄목할 만한 출품 편수를 기록하며 작품 공모를 마감했다.
지난 19일(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첫 국제공모라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사무국의 우려를 깨고 총 105개국 2162편 출품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앞으로 국제 영화제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출품 현황을 보면 유럽, 아시아, 북미, 중남미 지역에서 대다수 지원하였으며 앤티가바부다,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등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국가 또한 지원하여 눈길을 끈다.
극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지지만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출품되어 주목을 끈다.
국제경쟁부문 진출작은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선정한 예선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월 중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aiyouth.or.kr)를 통해 발표되며, 이 작품들은 개막식을 제외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국내경쟁부문 공모는 현재 모집 중이며 6월 9일(금)까지 접수한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