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 박명수, 박수홍, 김명진 PD, 최민근 PD가 참석했다.
최민근 PD는 "'세모방'은 세상에 참 많은 방송들이 있고 크건 작건 다 소중하고 존재 이유가 있더라. 알려지지 않은 재밌고 특이한 방송들을 제작과정부터 담아 보여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진 PD는 "주변에서 새롭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근데 홧김에 만든 프로그램인 것 같다. 기획 회의를 하다가 온갖 방송을 다 봤는데 떠오르는 게 없어서 '이런 거 다 하자'고 했다가 시작했다. 방송경력 195년 정도 된 4인 MC도 어떻게 섭외했느냐고 하는데 이것 역시 홧김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모방'은 '전설의 MC'로 불리는 위원회 4인방이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후배 MC군단의 모습을 지켜보며 신랄하고 재밌는 입담을 펼치는 프로그램. 28일 오후 6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