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7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이날 포항은 강원을 안방인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지난 두 번의 홈경기에서 서울과 제주를 상대로 짜릿한 극장골을 통한 승리를 거머쥐었던 포항은, 이번 강원전에서도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하고 4연승을 이뤄내고자 한다.
이번 강원전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한다. 포항은 지난 14일 제주를 상대로 김광석이 터뜨린 역전골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이재용 어린이 가족을 초청한다. 경기 전 김광석이 직접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어린이의 매치볼 전달 및 시축으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은 새롭게 리모델링한 서포터즈존을 이번 27일 경기에서 오픈한다. 매 경기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서포터즈와 팬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이번 리모델링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장이 건의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동일 소장의 화답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뜨거운 서포터즈의 응원을 스틸야드에서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식전 행사로는 포항시읍면동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체육회읍면동협의회 김용희 회장, 이종인 사무국장이 함께 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은 향후 총 8차례에 걸친 홈경기를 ‘포항시민의 날’로 지정해 개최, 각 경기마다 지역 내 읍면동민을 초청하고 지역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전 북문광장에서는 프로축구연맹에서 출시한 ‘K리그 프렌즈’ 게임 홍보부스와 현대자동차 전시부스가 운영되어 경기관람 전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프타임에는 포항남부경찰서 경찰가수 권영삼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포항MJ유소년축구클럽 어린이들도 에스코트 키즈 활동을 통해 포항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