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EO 밥 이거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가 해킹 협박을 받은데 대해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밥 이거는 "해킹 협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우리 역시 진지하게 받아들였지만 그들의 요구대로 대응하지는 않았다"며 "해킹 자체를 진짜라고 믿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들은 거짓말을 했다"고 단언했다.
최근 한 해커는 "디즈니 최신 영화를 해킹했다. 영화의 5분 분량을 먼저 공개하고 돈을 받을 때까지 20분씩 분량을 차례로 공개할 것이다"며 거액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또 일부 매체는 해당 영화가 '캐리비안의 해적5'라고 보도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