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은 지난해 정창욱 셰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2월 1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인천-호놀룰루 항공편 탑승객에게 정창욱 셰프가 개발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신메뉴는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기내식은 하와이안항공이 추구해온 ‘한식과 하와이 음식의 조화’를 바탕으로, 정창욱 셰프가 하와이 문화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이 반영된 ‘팬 아시안(Pan Asian)’ 스타일이다. 지난 1일부터 인천발 호놀룰루행 전 항공편의 비즈니스석, 엑스트라 컴포트석, 이코노미석의 모든 승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노선 비즈니스석의 경우, 이륙 후 갖은 고추를 곁들인 한국풍 갈릭 버터 치킨과 흰 쌀밥, 오이지, 오미자를 곁들인 연근 절임, 미소스프 등이 포함된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착륙 전에는 알감자 그라탱과 치킨 소시지 정식 혹은 가벼운 유럽식 아침 식사 중 선택 가능하다.
엑스트라 컴포트석과 이코노미석 승객에게는 생강으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흰 쌀밥, 절인 양파 등이 제공된다. 착륙 전에는 바나나 머핀, 잡곡 롤빵과 버터, 복숭아 요거트, 파인애플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정창욱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한식과 하와이 음식의 조화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내식을 개발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하와이안항공만의 따뜻한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