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운택이 여자친구와 여행을 떠났다.
1일 정운택 소속사 측은 "정운택은 8월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와 제주도에 있다. 둘만 여행을 간 것은 아니고 뮤지컬 '베드로' 공연 팀과 함께 간 자리"라고 말했다. 하루 이틀 내로 서울로 돌아와 본업과 함께 결혼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드로'는 정운택과 예비신부의 오작교가 된 공연이다. 정운택은 배우 심사위원자격으로 오디션장에 갔다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예비신부를 만나게 됐다. 16살이라는 나이차는 사랑의 힘으로 이겨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개성있는 연기자로 주목받았다.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연극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