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강예솔, 6월 6일 비공개 결혼…7년 열애 결실

뮤지컬배우 홍광호와 배우 강예솔이 결혼한다.

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홍광호와 강예솔은 이달 6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해 왔다는 귀띔이다. 경기도 분당 모처에서 비공개로 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계원예술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2012년부터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당시 "2년 전부터 좋은 감정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한 바, 올해로 7년이 되는 장수 커플이다.

홍광호 소속사 측은 "결혼을 올리는 것은 맞다. 다만 날짜나 장소 등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 가족들과 조용히 하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했으며 '지킬앤하이드'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닥터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노트' '노트르담 드 파리' '빨래'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했다. 2009년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2013년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에서 '서른즈음에'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배우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2014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어워즈 새로운 프러덕션 뮤지컬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15년엔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강예솔은 2006년 제76회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자명고', ‘마이프린세스’ 등에 출연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우지희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2014년 '정도전' 'TV소설 순금의 땅'에 캐스팅됐다.

황지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