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지연수는 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이 3년 만에 결혼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행복한 모습으로 결혼식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멋스럽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로 차려입은 두 사람의 미모가 빛을 발했다. 일라이의 혼인신고 사실은 2015년 처음 알려졌다. 자신의 SNS에 지연수와의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 11살 나이 차이를 자랑하는 연상연하 커플의 대표 예로 자리매김했다.
일라이는 "그간 결혼식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여서 늘 아내와 아들,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했다. 늦었지만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일라이와 지연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육아와 결혼 생활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내며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