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대마초 권유와 관련한 폭로 글을 올렸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금주 내 소환을 검토 중이란 내용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가인의 대마초 권유 글과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주 내 소환 검토'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가인은 4일 자신의 SNS에 "죽을 각오 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제가 미친 이유를 말씀드린다. 전 전직 약쟁이 여친이다. 주지훈 씨 친구인 XXX씨가 저에게 떨(마약)을 권유했다"면서 "살짝 넘어갈 뻔했다. 전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다. 앞으로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안 한다).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가만 안 둔다. 3개월마다 자진 마약 검사하겠다"면서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가인은 폐렴,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