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8일부터 재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문경새재점에서 문경 오미자 피지오 2년 연속 출시를 기념해 문경시와 문경 오미자 생산자와 만나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 문경시 고윤환 시장, 문경 오미자밸리 박종락 대표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문경 오미자 피지오의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문경 오미자 피지오 시음 행사 등을 가졌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생산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이석구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향후 협업방안이나 생산자의 판로확대 등도 함께 논의했다.
스타벅스와 문경시는 지난해 4월 문경 오미자밸리 영농조합으로부터 19톤의 오미자를 구매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미자 특유의 상쾌한 맛과 피지오의 수제탄산의 조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18톤의 추가 수매가 이뤄졌으며, 이례적으로 6월까지 예정된 판매기간을 9월까지 연장했다. 또 한정음료로는 기록적인 84만잔이라는 판매고를 세우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문경 오미자 지방 축제때 텀블러를 특별 제작하여 후원하고, 스타벅스의 정기가을산행 때는 300명의 파트너(임직원)가 문경을 방문하는 등 인연을 이어갔다.
오는 8일 새롭게 소개되는 ‘뉴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해보다 67% 증가된 61톤을 수매했으며, 오미자의 함유량을 높여 오미자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더욱 배가시키고 적사과칩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가미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