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모여 '청춘시대2' 5인의 하우스메이트를 완성했다. 그간 베일에 감춰있던 신인 여배우까지 모두 공개됨에 따라 새롭게 맞춰진 '청춘시대2'가 시즌1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출격한다.
'청춘시대'는 지난해 7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6주 동안 안방극장을 찾았다. 12부작이라는 신선한 도전이었다. 빌라형 셰어하우스에 사는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하우스 메이트 5인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여자들의 공간에 귀신을 활용, 극적 긴장감을 높였고 다이어트부터 취업, 연애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담았다. 그저 가볍게 보고 넘기는 20대 청춘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스토리로 청춘들을 위로했다. 현실적이었기에 더욱 공감을 자아냈고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뻗어나가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2012년 KBS 2TV '난폭한 로맨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성공적인 복귀를 마친 박연선 작가는 10년 만에 '~시대' 시리즈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 기세를 몰아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1년 전처럼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의 다섯 명의 하우스메이트가 청춘 이야기를 담는다.
홀연히 중국으로 떠났던 한예리(윤진명)는 취업에 성공하고, 데이트폭력의 피해자였던 한승연(정예은)은 1년간 휴학한다. 취직보단 연애가 더 급한 박은빈(송지원)은 여전히 모태솔로고, 첫 사랑 캠퍼스커플에 성공한 지우(유은재)는 실연의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류화영(강이나)이 비운 방에 새로운 하메 최아라(조은)가 들어온다. 180cm는 되지 않는다고 우기는 장신 중의 장신으로, 편지 한 장 때문에 벨에포크에 오게 된 뉴페이스다.
제작진은 "우선 유은재 역에 지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베일에 쌓여있던 조은 역의 최아라는 '청춘시대2'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신인 연기자다. 벨에포크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청춘시대'가 종영했고, 1년 후인 2017년 8월 말 '청춘시대2'를 시작한다. 더 재미있고 진솔한 벨에포크 하메들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청춘시대2'는 '품위 있는 그녀' 후속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