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소주를 손에 쥔 채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아래만 내려다 보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이세영은 씩씩함을 잠시 내려둔 채 김민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그런 이세영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민재는 혼자 생각에 빠진 듯한 이세영을 가만히 바라보는가 하면, 그가 머리를 살포시 기대오자 어깨를 내어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보여주는 모습. 무엇보다 이세영의 어깨에 손을 내릴까 말까 고민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포착돼, 죽마고우인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우승과 민재가 각종 힘든 상황을 겪게 되면서 민재의 우승을 향한 마음이 점차 커져갈 예정이다. 우승이 민재의 마음을 알아줄지 기대해 달라"고 말해 이들의 죽마고우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