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영화 '미이라(알렉스 커츠만 감독)'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하루에만 48만 3368명을 끌어모았다. 압도적인 1위다. 누적 관객수는 196만 1182명이다. 11일 200만 돌파는 당연하다.
'미이라'는 개봉 첫 날부터 1126개의 가장 많은 스크린수를 독점하며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국내 개봉한 IMAX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1126개라는 굉장한 수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지 못 하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스크린을 확보한 만큼 관객들을 많이 끌어모은데에도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타이 기록 및 2017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모두 싹쓸이로 갈아치우는 올 여름 명실상부 최고의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보여줬다.
'미이라'의 IMAX 오프닝 수익은 4억 1000만 원으로, 종전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오프닝 수익 3억 9000만 원과 DC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오프닝 수익 3억 2000만 원을 모두 뛰어 넘는 수치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미이라와 불가항력적인 대결에 맞서야 하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그린다. 절찬 상영 중.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