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과 박성웅이 끝까지 '열일'했다. 멋스러운 액션, 코믹함과 브로맨스로 똘똘 뭉쳐 안방극장을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물들였다.
10일 종영된 JTBC 금토극 '맨투맨'에는 박해진(김설우)과 박성웅(여운광)이 성공적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웅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공개 토크쇼에서 연정훈(모승재)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박성웅은 그를 밀어붙였고 결국 압박에 못 이긴 연정훈은 강신일(국정원장)이 저지른 일이라고 거짓 해명을 했다.
이때 박해진은 강신일을 압박하고 있었다. 복수의 시간을 예고하며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벌을 주겠다고 밝혔다. 가리려고 했던 진실은 밝혀졌고 죄를 저지른 사람은 벌을 받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박성웅의 경호원으로 위장했던 박해진은 또 다른 미션을 받아 동유럽으로 떠났고 두 사람은 아쉽게 이별했다. 끈끈한 브라더의 우정을 보여줬던 박해진과 박성웅의 이별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맨투맨'은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과 비교했을 때 시청률의 경우 그의 절반에 못 미쳤다. 하지만 시청률이 다는 아니었다. 박해진과 박성웅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박해진은 남성미와 성숙미, 장난기 어린 팔색조 매력으로 수놓았고 박성웅은 능글맞은 톱스타 연기로 코믹함의 진수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단연 최고의 조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