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t를 꺾고 승차를 1경기로 다시 좁혔다.
삼성은 15일 포항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최하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9위 kt를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2012년 개장한 포항구장에서 31승10패, 승률 0.756을 기록 중이다.
삼성 임시선발 김대우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1020일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가장 최근 선발승은 공교롭게도 넥센 소속이던 2014년 8월 30일 대구 삼성전(5⅓이닝 1실점)에서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첫 승이다. 타선에서는 러프가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을, 구자욱이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선발 김대우를 비롯한 투수들이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 포항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간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3연전 포함, 2012년 개장한 포항구장에서 31승 10패, 승률 0.756를 기록 중이다. 포항=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