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레볼루션이 대만·홍콩의 구글과 애플 앱마켓 최고매출 1위, 4개국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3일 만인 이날 레볼루션은 아시아 11개국 구글플레이 차트에 첫 등장했다. 최고매출은 대만·홍콩에서 1위, 태국과 싱가포르는 2위, 필리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순위는 대만·홍콩·태국·싱가포르 4개국에서 1위, 필리핀 2위, 말레이시아는 3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마켓 순위도 상승했다. 최고매출 1위 국가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태국, 싱가포르까지 더해졌다. 말레이시아도 하루 만에 인기게임 2위, 최고매출 4위에 올랐다. 대만 애플 앱마켓 인기 검색어는 레볼루션 현지 게임명인 '천당2 혁명'이 10개 중 7개를 차지했다.
해외 게임웹진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웹진 바하무트의 인기 순위에서는 레볼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 인기도는 실제 이용자의 활동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며, 레볼루션은 342만 점으로 2위 110만 점과 비교해 큰 차이로 최고 순위에 올랐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오픈 직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려 전서버 수용인원을 상향하는 작업을 2차례 진행했다. 이용자 유입이 폭발적이라 출시 당일 신속히 서버 증설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 태국어, 타이완어를 지원하고 MMORPG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게임 가이드, 초보자 퀘스트 등을 강화했다. 게임 스토리는 현지 성우들의 더빙으로 몰입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