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2017)’가 개최된다.
23일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모빌리티, 다시 만난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오토디자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autodesignaward.com)를 통해 작품을 접수 받는다.
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대학생, 현직 자동차 디자이너,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작품은 가로 세로 각각 최대 3000 픽셀로 용량은 2MB 이내의 JPG 파일이면 가능하다. 참가자는 메인 이미지 1장을 자유롭게 제작해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작품 이해를 위한 추가적인 이미지는 원하는 만큼 첨부할 수 있다.
19세 이하의 ‘U-19’ 부문과 20세 이상의 ‘일반 부분’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 부문 19편, U-19 부문 5편, 특별상 3편, 대상 1편 등 총 2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된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9월 8일부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오토모티브위크에서 전시된다.
시상금은 총 1530만원이며, 대상 1명에게는 500만원, 일반 부문 최우수상 1명 150만원, 우수상 1명 100만원, 장려상 17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U-19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에게 5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또 경기도 고양시장상과 르노삼성자동차, 스타트업 전기차 회사인 새안 브랜드 등에서 특별상이 제공된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는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자동차 회사의 정규 디자이너로 채용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는 11개 국가에서 338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한 한불휘 씨가 중국 장성기차 하발모터스 디자이너에 합격했으며, 김경범 장려상 수상자는 중국 광저우오토그룹 디자이너로 채용됐다. 또 김재형 부산시장상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의 심사위원은 자동차 업계 디자이너와 리서치 업계, 학계 등에서 총 20명(국내 14명, 해외 6명)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8월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