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생방송투데이’에서는 아침 6시 30분이 되면 만석이 되는 여수 돌게장 맛집이 소개됐다.
입에서 그냥 녹는다는게 적당한 표현일까, 쫙 벌어지는 껍질 속에는 탱탱한 살을 가득이고, 입에 넣으면 고소한 속살이 눈 녹듯이 녹아버린다. 여기에 여수 명물 갓김치와 갖가지 반찬들은 담백하고 감칠맛이 돈다. 또한 게장 정식은 1인분 무한리필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삼삼한 돌게장 맛의 비밀은 간장과 물의 비율이라고 한다. 주인장의 손 감각으로 돌게를 간장에 재워 양파, 무, 대파와 함께 2시간 숙성한 뒤, 돌게와 간장을 걸러 간장만 따로 생강과 매운 고추를 넣고 끓여 비린내를 잡아준다. 이렇게 끓이고 식히고 부어주는 과정을 3번을 거쳐 어여쁜 색을 띈 간장 빛을 볼 수 있다. 간장게장을 숙성할 때도 하루 동안 얼려서 숙성을 시켜 살이 물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생방송투데이’ 향일암 돌게장편에 등장한 맛집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에 위치한‘서울식당’ 등으로 알려졌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