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게스트 김수현과 함께 하는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이 전해졌다.
'찾아라 맛있는 밥차'는 7대의 밥차 중 진짜 밥차를 찾아다니는 멤버들과 김수현, 그리고 멤버들을 피해 '명수세끼'를 먹어야하는 박명수의 확률게임으로 진행됐다.
김수현 유재석 양세형이 한팀, 하하 정준하 배정남이 또 다른 한 팀으로 나뉘어 박명수를 쫓았다.
박명수의 그림자 분신 등장과 함께 7개로 늘어난 밥차에 멤버들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찾은 밥차에서는 황당한 벌칙들이 쏟아져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은 물벼락에 가루세례까지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멤버들을 따돌리며 두끼의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 미션은 지금의 거성 박명수를 있게 한 장소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장소 후보는 여의도 MBC,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남산이었다. 박명수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 SM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유명하다. 또 남산은 '무도' 초창기 박명수가 사이클을 돌면서 거성의 발판을 만든 최고의 궁합 장소였다.
앞서 두끼 찾기에 실패한 두 팀은 모두 경쟁적으로 MBC를 찾았다. 밥차를 먼저 연 팀은 정준하 배정남 하하 팀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MBC에 있는 밥차 역시 박명수의 밥차는 아니었다.
이에 따라 김수현 유재석 양세형 팀에게 마짐가 기회가 주어졌고, 이들은 남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남산에 있는 밥차도 박명수의 밥차는 아니었다. 분노한 김수현은 밥차에서 튀어나온 삐에로를 때리며 분풀이를 했다.
알고보니 박명수는 SM엔터테인먼트 앞으로 찾아 갔던 것. 멤버들은 "납득이 돼야 인정을 하지"라며 항의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는 "내가 SM 1기잖아. 그렇다고 날 거성으로 만들어 준 것이 남산도 아니야. 여의도 MBC는 너희들이 갈 줄 알아서 안 갔지"라며 뻔뻔하게 대꾸했다.
결국 밥차 특집은 박명수의 승리로 끝났다. 박명수는 "오늘 밥차는 내가 쏘겠다"며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