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1일 자신의 SNS에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길은 '몆 일 전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잠든 나를 경찰관이 깨워 음주 측정을 했고 면허 취소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실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 드리고 귀가 조치를 받았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다.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면목도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한편 길은 지난 달 28일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을 받고 적발됐다. 당시 길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6%.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2014년 5월에도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광복 7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 당시 면허취소처분을 사면 받았다.
다음은 길 공식입장 전문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몆 일 전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성실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입니다.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