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역시 봉준호'..'옥자', 스크린 100여 개로 개봉 4일째 11만 돌파·
등록2017.07.03 08:25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는 2일 3만 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만 664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개봉 나흘만에 11만명을 돌파한 것. 100여 개의 스크린으로 이뤄낸 값진 성적이다. 스크린수는 적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다. 넷플릭스로 볼 수 있지만, 극장을 찾아 대형 스크린으로 '옥자'를 보겠다는 관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미자가 거대 글로벌 기업 미란도로 부터 옥자를 지켜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옥자'는 외관상으로 하마, 코끼리, 매너티, 돼지를 섞어 완성한 CG다. 미자 역엔 배우 안서현이 열연했다. 틸다 스윈튼·폴 다노·제이크 질렌할·릴리 콜린스·스티븐 연·변희봉·윤제문 등이 함께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