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은 지난 8일 경상북도로부터 홍보대사로 임명받았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경북 구미 금오산 올레길 일원에서 '경상북도 홍보대사 위촉식'에도 참가했다.
그동안 황치열은 각종 방송에 출연해 '구미의 아들'이라고 자랑했는데, 이 말이 실현이 된 것. 고향에 대한 애착은 사투리에서도 드러난다. 황치열은 방송과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투리를 고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황치열의 구수한 매력으로 털털함을 어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황치열의 인생스토리도 고향엔 자랑거리다. 9년 무명 설움을 딛고 남자 솔로 가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중국 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데뷔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해 음반판매량 10만장 돌파를 시작으로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장악,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이날 황치열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전달 받은 후, 구미 금오산 올레길 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홍보대사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황치열의 경상북도 홍보대사 위촉식과 구미 금오산 올레길 걷기 행사에는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황치열의 국내외 팬들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치열은 "고향 구미에서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이고, 경북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현재 부모님께서 살고 계시는 구미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 중심지 경북을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황치열은 황치열은 국내외 관광 등 경상북도 도정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향의 자랑거리에서 한국의 자랑거리로 거듭날 황치열의 앞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