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6' 우승 출신 박현진이 음원강자가 즐비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박현진이 스타쉽의 새로운 음원강자로 거듭날까.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은 11일 박현진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박현진은 김종섭과 'K팝스타6' 방송 중간, 심사위원의 제안으로 보이프렌드라는 팀을 꾸렸다. 한 명으로서 실력이 있지만 모든 회차를 소화하기엔 무리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신의 한 수 였다. 이들은 단 한번의 실수를 제외하면 모든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 참가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반응을 얻어냈다.
박현진은 박진영의 제안으로 난생 처음 노래를 불렀다. 이는 박현진의 운명을 바꾼 계기였다. 틀에 갇히지 않은 발성은 대중의 마음을 끌었다. 박진영은 "이 나이에 이렇게 잘하는 건 정말 드물다. 결승에 오니 박현진의 보컬이 물이 오른 듯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팝스타6' 최연소 우승 후 박현진은 YG과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음악적 견해의 차이'를 이유로 YG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리고 약 보름 뒤 스타쉽과 전속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스타쉽은 케이윌·정기고·매드클라운 등 음원 강자들이 즐비하고, 유승우 등 호소력 짙은 남자 가수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몬스타엑스·우주소녀 등 아이돌도 소속돼 있다.
박현진은 'K팝스타6'에서 보컬 실력이 매회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춤과 랩 실력도 상당하다. 스타쉽의 아이돌로 자랄지 보컬리스트로 성장할지 두 가지 가능성을 갖고 있다.
스타쉽은 박현진의 다양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스타쉽은 "박현진 군은 뛰어난 능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친구이다. 함께 할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계약 체결 이유를 전했다.
현재 박현진의 데뷔는 미정이다. 스타쉽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진이 스타쉽에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음원강자로 도약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