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미터'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47미터'는 개봉 첫 날인 19일 7만211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만559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아성을 뛰어 넘지는 못했지만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향후 흥행 레이스를 기대케 한다.
'47미터'는 멕시코 태평양 한 가운데, 47미터 아래 심해로 추락한 상어 체험 우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자매의 목숨 건 사투를 그린 영화다.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식인 상어의 위용과 해저세계의 신비로운 비주얼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관람요인으로 극장에서 꼭 봐야 한다는 호평세례를 이끌어 냈다.
또 제2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면서 탄탄한 완성도와 작품성을 입증, 웰메이드 서바이벌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