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쇼' 고재근이 근황을 전했다.
고재근은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2002년 Y2K 공식 활동이 마무리됐다. 이후 계속 나오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솔로가 약하고도 했고, 계약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재근은 "중간에 뮤지컬도 하고 매해 싱글 앨범도 냈는데 인지도가 없어 사장됐다"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이렇게 재미있는 분인 줄 몰랐다"고 하자, 고재근은 "신비주의도 있었지만, 애들이 말을 많이 해 통역하기 바빴다. 엄한 소리를 많이 해 통역하는 와중에도 말을 바꿔 순화시키느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능청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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