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김현준 역으로 출연한다. 김현준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거쳐 형사로 복무하다 NCI 범죄행동분석팀 현장수색요원이 되는 캐릭터다. 멋 부리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팀원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피해자를 위해 진심으로 분노할 줄 아는 심성을 가진 요원.
이준기가 연기하는 김현준은 ‘크리미널마인드’ 원작에는 없었던 캐릭터다. ‘크리미널마인드’가 리메이크 되면서 한국적 정서를 반영해 새롭게 구축됐다. 이준기는 현준을 통해 시청자들이 NCI 팀과 프로파일러의 세계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 일련의 사건들로 프로파일링을 불신했던 그가 NCI의 일원으로 되어가는 과정 또한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흥미로운 볼거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기는 앞 선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현대물 복귀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또한 기대가 스스로도 많이 된다. 현대극에서 절제된 액션이 묘미다. 더운 여름 시청자 분들을 시원하게 만들 액션과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크리미널마인드’는 인기 미국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