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께 '군함도' 예매율을 62.9%다. 개봉일인 26일 70%를 넘겼던 '군함도'의 예매율이 개봉 2일차에 하락세를 그렸다. 스크린 독과점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 관객들에게 반감을 사고 영화에 악영향을 미친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 '군함도'는 26일 개봉일부터 2027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전체 스크린수 약 2500여개 중에 교차상영을 포함해 2027개의 스크린을 차지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눈살을 찌푸리지만 스코어만 두고 봤을 때 출발은 좋다. 오프닝 스코어 97만명으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스크린수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개봉 첫 주 주말까지 흥행 상승세는 문제없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김수안,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